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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행복을 나눠주는 천원식당

천원식당

행복을 나눠주는 천원식당


얼마전 구로디지털단지에 친구를 만나러

점심시간에 놀러갔습니다.


제 생활권은 강북권이라 구로에는

정말 오랜만에 놀러갔는데

밥을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메뉴가격에 깜짝놀랐네요.


회사가 많이 몰려있어서 그런건지

메뉴가 기본 7000원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거기에 조금 맛있어보이는건

만원 가까이해서 얻어먹는건데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먹고

커피까지 먹는 코스일텐데

정말 월급이 통장에서 로그인 로그아웃

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그런 와중에 요즘같은 물가에

단돈 천원으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소개해드려요.


이런 곳이 있어서

정말 소외되거나 가난한 사람이나

학생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정말 감사할따름이죠.


이제는 김밥Heaven도 1,500원이더라고요.


물론 주변상권에 비슷한 업종분들에게는

조금 미안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곳이 오래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햇반하나만 사먹어도 비싸던데

천원식당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1. 후하빈 - 짜장면 1,000원

 

주소 : 군포 산본동 1123-5 


아마 짜파게티를 사서 직접해먹어도

전기세, 가스비, 인건비하면

아마도 1000원은 넘어가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기 맛있는 짜장면이

단돈 천원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군포에 위치하고 있는 후하빈입니다.



짜장면도 저렴하지만

그냥 탕수육이 아닌

찹쌀탕수육마저 5,000원

게다가 탕수육을 주문하면

짜장면은 무료라고 하네요.


이런게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양은 조금 적을 수도 있다고합니다만

곱배기로 시키면 되죠!


참! 카드수수료때문인지

현금결제가격이네요.




2. 권선생 -  짜장면 1,000원  

주소 : 안양 동안구 평촌대로 126

이곳도 짜장면이 1,000원

천원식당입니다.


약간 컨셉이 후하빈하고 겹치는거보니

지인이하는곳이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이곳은 근처가 학원가라서

어린학생들이 정말 많이 올 것 같네요.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탕수육에 짜장면곱배기 시켜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저렴하다보니

물이나 단무지는 셀프입니다.


3. 원조선지국 - 선지국밥 1,000원  

주소 : 대전 동구 정동


대전에도 천원식당이 있습니다.



신문에도 나왔지만

사장님이 정말 봉사하는 마음이

아니고서야 국밥 한그릇을 어떻게 15년째

1,000원에 제공할 수 있을까요?


정말 천사같으신 분 입니다.

선지국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선지는 잘 못먹습니다.

ㅠㅠ


징그러워 ㅋㅋ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마음같아서는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고 싶은데요.


얼마전에 우시장에 소고기 먹으러갔다가

죽은 소머리가 손수레에 가득 실려서

지나가는거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렇다고 고기를 않먹을 수도 없고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합니다.


여하튼간에 대전에 있는 선지국밥이

천원식당입니다.



4. 만나김치식당 - 백반 1,000원

 

주소 : 충북 청원 남이면 양촌리 268-4


이곳은 백반이 저렴합니다.

하루종일은 아니고 오전6~9시에만

천원이네요.


다른 메뉴들도 저렴한편입니다.



이곳은 시내가 아니라 소문듣고

찾아오시는분들이 많다고합니다.


아침이라도 맛있게 먹고 갈 수 있게

주인분의 배려가 아닐까싶습니다.


또 특이한점은 식당도하면서

김치공장도 같이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추김치도 포장구매도

할 수 있다고하네요.


집에서 가까우면 참 좋을 것 같네요.




해뜨는 식당 - 백반 1,000원

 

주소 : 광주 동구 대인동 310-14

이곳도 유명한 곳 입니다.



또 나름 사연이 있는데요.

사실 이곳 사장님은 얼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사장님의 뜻에 따라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곳인데요.


세가지 반찬과 된장국 그리고 쌀밥이

천원인 곳 입니다.


가게가 워낙 적자여서

지금 새로 운영 하시는 분들도

따로 부업을 한다고하네요.


그래서 운영시간이 짧습니다.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어머니 홍두깨 손칼국수 - 잔치국수 1,500원

 

인천 부평구 부평동 239-21



이곳은 천원식당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렴한 1,500원이라

추가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500원 더 비싸다고

실망하거나 나무랄 사람은 없겠지요.


이곳은 잔치국수가 저렴한 천원식당입니다.


그 외에도 손칼국수나

손수제비가 3,000원이라

엄청 저렴한편이네요.


이 곳은 선결제해야한다고합니다.


이상으로 천원식당을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쌀한톨이라도 맛있게 남기지 말고

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포스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뜨는 식당의

김선자 사장님이 하신말씀으로 마무리합니다.


"천원식당을 계속 이어가 주세요.

가난한 사람들이 배 곯지 않게..."


 

 

 


얼마전 대한민국에 있었던 사건들이 오버랩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감사한 천원식당입니다.


힘있는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득만을 챙기면서


없는 사람들은 더 없고 가난하게되는

세상인데요.

정말 이런 와중에 고마운 사장님들이네요.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