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동 조금은 특별했던 솥뚜껑삼겹살...

은평구 역촌동 솥뚜껑삼겹살

최근 가본 고기집중에 조금은 특별했던

기억이 남아서 남겨보아요.

사실 고기집이야 어디를 가든

다 평타이상은 할텐데요.

물론 저도 넘 좋아라하고요.

오랜만에 기름칠좀 할까해서

친구랑 주변 삼겹살집을 보다가

우연히 들어갔어요.

자리가 실내만 있는게 아니라

실내를 확장?을 해서 인테리어를

약간 야외느낌나게 해놓았더라고요.

한겨울인데 난로가 있어서

춥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메뉴가 좀 특이하더라고요...

삼겹살이 S, A, B 로 나뉘어있는데

이건 등급이 아니라...

S는 독일산 저가

A는 네덜란드산

B는 국내산인데요...

독일산 저가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을까봐서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S로 제일 위에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설명도 아주 센스가 넘치십니다. ㅋㅋ

오렌지군단의 나라 네덜란드 ㅋㅋㅋ

축구를 좋아하시나봐요...

삼겹살은 여기 솥뚜껑위에서 구워요.

저희야 좋지만 사장님은 이거

세척하려면 엄청 무겁고 힘들텐데

기름?까지 살짝 발라져있네요.

 

나오는 밑반찬들...

삼겹살이 획일적이지 않고

아주~길쭉했어요.

개인적으로 뼈를 않먹는데요;;;;ㅋㅋ

그나마 오돌뼈가 많은건 별로였네요.

신선한 국내산 생삼겹은 11000원이에요.

진짜 싱싱한야채와 채소쌈들...

실제로봐도 엄청 파릇파릇해요.

이곳 파채는 진짜 맛있었어요...

파채 + 무슨채소같은거 더 넣어서

향이 좋더라고요.

의외로 은평구 역촌동에서

기대도 않하고 있다가 맛있게 먹었네요.

 

 

 

총평을 하자면...

집밥같은 곳이에요...

합리적인 가격에 집밥같았어요.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이 많더라고요.

맛있는 집김치

그리고 엄청나게 파릇파릇 신선한 야채

향긋한 파채

게다가 야채와 파채가 

무한리필이 된다고하네요.

또 계란찜도 먹었는데 사진에 없지만

AI파동이 있는 지금도

아주아주 저렴한 단돈 3,000원!

공기밥 1,000원에 조그마한 

된장찌개는 서비스

아차 마지막으로 삼겹살 말고도

갈매기랑 냉면도 먹었었네요...

갈매기는 다른데처럼 엄청나게

두껍고 양념범벅을 해놓은게 아니라

얇게 최소한의 양념만 하신거 같아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자주자주 뒤집을 필요도 없었네요.

저는 왠만한 고기집들보다 괜찮았어요.

상호도 솥뚜껑 삼겹살 공원입니다.